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의 특산물로 알려진 감귤류 나무들! 감귤, 한라봉, 천혜향의 특산물들과 레몬, 라임, 오렌지 등의 품종들도 종류가 다양하지만 대체로 감귤류 나무로 구분하고 있죠.
온주밀감과 같은 감귤류 나무는 늘푸른 과일나무로 사계절 푸르른 잎을 보여주며 선명한 주황빛의 열매가 아름다운 색대비를 이루어서 아름다운 나무입니다. 미적으로도 아름답지만 상큼하고 달콤한 과일의 맛과 풍부한 비타민 등의 영양소를 간직한 열매도 역시 보물이죠!
감귤류 나무에는 어떤 품종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원하는 묘목을 선택해보시기 바랍니다!
1. 밀감류
1) 온주밀감 추천 품종
- 조생종 : 궁천조생, 흥진조생 품종은 온주밀감의 대표품종으로 열매가 잘 달리고 열매의 크기가 중간인 중과입니다. 나무 자람새가 강한 편이고 내한성은 보통입니다. 조생종은 열매를 10월~11월에 수확할 수 있습니다.
- 중생종 : 열매가 대과인 남감20호는 열매가 큰 대과 품종으로 열매가 잘 달리고 해거리가 적어서 초보자가 기르기 좋습니다. 11월~12월 중순 전에 열매가 달립니다.
- 만생종 : 만생종에는 중만생 종인 대진 4호와 만생종인 청도온주가 대표 품종입니다. 열매가 큰 대과로 열매가 잘 달리며 12월에 열매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2) 폰칸(뽕깡) 추천 품종
- 태전폰칸 : 열매가 잘 달리는 풍산성이 높은 품종입니다. 열매의 크기가 중과 정도입니다.
- 삼전폰칸 : 역시 조생종이며 열매가 소과~중과 크기입니다. 열매의 껍질이 얇고 속이 꽉 찬 특징이 있습니다.
- 길전폰칸 : 폰칸 품종 중에서는 중생종에 속하며 열매가 큰 중과입니다. 과일이 예쁘고 보기 좋아 인기가 많으며 내한성이 약한 편이라 온난한 지역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오렌지류 추천 품종
- 길전 네이블 : 네이블 오렌지라고도 불리는 길전 네이블은 나무자람새가 중간 정도로 2m 내외로 자랍니다. 열매 맺음이 양호한 편이고 열매가 새콤한 맛이 강합니다. 내한성에 약해 우리나라에서는 남부 일부 지방에서만 재배가 가능합니다. 열매는 12월 상순에서 중순 사이에 수확합니다.
- 워싱턴 네이블 : 워싱턴 네이블은 네이블 오렌지 중 가장 대중적인 품종 중의 하나입니다. 나무자람새가 약한 편입니다. 궤양병 등 병해충에 주의하는 것이 좋고 열매는 12월~1월 사이에 수확합니다.
- 삼전 네이블 : 나무자람새가 강한 편이고 열매가 잘 달리는 풍산성이 있는 나무입니다. 12월 하순~1월 상순에 열매가 열립니다.
- 발렌시아 오렌지 : 발렌시아 오렌지는 당도가 높은 스위트 오렌지 품종입니다.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재배되는 오렌지 품종으로 6~7월에 열매를 수확합니다. 나무자람새가 강한 나무로 열매의 수확기가 지나면 당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완전히 익은 후 이른 시일 내 수확하는 것이 맛이 좋습니다.
※ 네이블 오렌지란 ? 열매의 꼭지 반대편의 모양이 마치 배꼽을 닮아 배꼽 navel(네이블) 오렌지라 이름 붙여진 품종입니다.
3. 기타 잡감류 추천 품종
- 한라봉 : 청견과 폰칸을 교배하여 새롭게 만든 만감류 품종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거제, 경주 등 육지에서도 재배지역을 늘려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열매는 1월 하순~2월 상순에 수확할 수 있으며 당도가 높아 맛이 좋습니다.
- 청견 : 일본이 원산지인 귤속의 과일로 온주밀감과 오렌지를 교배해 개발한 품종입니다. 만감류 중 가장 오래된 품종 중 하나로 새롭게 개발된 품종인 한라봉, 천혜향 등의 다양한 만감류 품종의 기원입니다. 나무자람새가 강하고 2월~4월 사이에 열매가 열립니다.
- 황금하귤 : 귤의 품종 중 하나인 하귤의 하나로 나무자람새가 강하고 재배하기 쉬운 편입니다.
- 신감하 : 하귤의 하나로 나무자람새가 강하고 열매의 표면이 매끈하여 예쁜 편입니다. 나무자람새가 강한 편이고 재배하기 쉽습니다. 12월에서 5월 사이에 열매가 달립니다.
- 팔삭 : 일본이 원산인 품종으로 나무자람새가 강하기 때문에 나무가 크게 자랍니다. 하귤 등을 꽃가루받이나무로 함께 심으면 열매가 더 잘 달립니다.
밀감류나 오렌지류 등의 감귤류 나무는 겨울철 최저 기온이 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지역에서 야외 재배가 가능합니다. 우리나라는 일부 남부지방에서 주로 노지재배를 하고 있으며, 그 외 이북 지방에서는 온실이나 실내에서 재배하고 있습니다.
대체로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햇빛이 잘 드는 장소를 선택해 기르는 것이 좋은데요. 추위가 강한 지역에서는 방한을 위해 겨울에는 장소를 옮겨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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